'디톡스 데이'를 가져보자

 

2021.11.03 수


요즘 현대인들은 수많은 음식에 노출되었죠. 그래서 몸에서 요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과하게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요 이상의 과식을 하게 되는 거죠. 이렇게 과식하는 습관이 몸에 배게 된다면, 장기적으로는 치명적일 수 있는데요. 음식을 섭취하는 동안 우리의 위와 간, 장은 쉬지 않고 일을 하게 되죠. 결국에 우리 신체기관은 지치게 되고 몸에 노폐물이 축적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익숙하다면 하루에 한 끼를 디톡스 식단으로, 익숙하지 않다면 일주일에 하루 정도를 디톡스 데이로 정해 몸에 휴식을 선물해보는 걸 어떨까요? 몸을 가볍게 하는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건강에도 좋으니까 말이죠. 그렇다면 이번 포스팅에서는 디톡스를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일주일에 하루 디톡스 데이를 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하루 세끼를 먹는다면 한 끼 이상, 또는 하루 전체 식단의 70% 이상을 채식으로 구성한 식단으로 섭취하는 것이다. 요즘에는 보통 배달 음식이나 패스트 푸드, 조미료와 방부제가 첨가된 외식 등을 자주하기 때문에 자극적인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되며 우리의 신체 기관에 무리가 올 수 있다. 소화 기능도 떨어지게 되어 체내에 노폐물로 축적되기가 쉽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식은 소화 기능을 돕고 적은 열량으로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본래 우리 몸은 자연친화적이다. 자연의 식품을 먹어줘야 우리 몸도 재생할 수 있다. 

 

일주일에 하루라도 의식적으로 채식으로 구성한 식단으로 식사를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우리 몸에 굉장히 이로운 습관이다. 이것이 익숙해진다면 일주일에 하루에서 나아가 식사 전반에서 채식과 곁들여서 섭취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일주일에 하루가 익숙해졌다면

하루에 한 끼, 한끼의 50% 정도를

채소와 곁들여

 

 

일주일에 하루를 디톡스 데이로 정해 채식 위주로 식사하는 것에 익숙해졌다면, 그 횟수 또는 비중을 늘려보자. 하루에 세끼를 먹는다면 하루에 한 끼, 또는 전체 식단의 50% 정도를 채소와 곁들여 식사하는 것이다.

 

 

자연의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되돌아보면 우리는 자연식을 곁들여 먹기는 커녕 가공 식품과 패스트 푸드 등 인공적인 식품으로 식단의 2/3가 구성되어 있다. 이를 의식적으로 교정해야 한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 디톡스 하는 것에 익숙해졌다면 하루에 한 끼 또는 하루 식단의 50% 이상을 자연식품 위주로 섭취하는 것에 익숙해져보자. 

 

 

 

 

 

디톡스라고 굶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디톡스라고 하여 아예 굶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더욱 살을 찌게 만드는 행위이다. 디톡스라는 것은 그저 굶는 게 아니라 균형잡힌 영양소를 섭취하고 몸에 친화적인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다.

 

 

물론 소식하는 것 또한 디톡스에 도움이 되지만 무조건 절식하는 건 능사가 아니다. 올바른 디톡스로 장기적인 건강도 챙기고 다이어트 효과까지 누려보자.

 

 

댄 뷰트너 박사를 포함한 내셔털 지오그래픽 연구팀은 8년의 연구를 통해 전 세계에서 100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을 발견해냈습니다. 바로 그 곳은 이탈리아 사르데냐, 미국 로마린다, 그리스 이카리아, 코스타리카 니코야, 일본 오키나와로 총 5곳 인데요. 이 곳들을 일컬어 '블루존'이라고 칭했습니다.

 

즉, 블루존 다이어트는 이 '블루존 5곳'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한 생활습관 및 식이요법을 말합니다. 댄 뷰트너 박사는 10년간 블루존의 식이요법을 따라 했고 건강해진 몸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블루존 주민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생활 습관 및 식습관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식단의 95%는 식물성, 가공 식품은 멀리

 

해당 마을의 사람들은 주로 통곡물 형태의 쌀과 밀, 옥수수, 푸른 채소류 등으로 식단을 구성했다. 육류 섭취는 월 평균 5회 정도였고, 생선은 주 1-2회로 섭취하였다. 식물성 식품은 최대한 가공 과정을 거치지 않은 자연 상태 그대로를 섭취하였다. 채소를 생식으로 먹은 만큼 가공육 또한 거의 섭취하지 않았다. 

 

 

 

 

2. 식사는 소량만 섭취

 

블루존 주민들 모두에게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었던 식사 습관이 바로 '소식'이었다. 일본 오키나와 지역에서는 식사를 할 때 '하라하치부'라고 불리는 원칙이 있었는데, 이는 식사 시에 배가 80% 정도 찼다고 느끼면 식사를 멈추는 것이었다. 또한 저녁 식사는 하루 중에 가장 적게 먹으며 과식을 막고 포만감을 느끼기 위해 음식을 오랫동안 씹는 습관이 있었다.

 

 

 

 

3. 단 음료 대신 물이나 차, 커피, 와인

 

블루존 주민들은 하루에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신다. 또한 당분이 들어간 음료는 멀리하고 차나 커피, 와인을 주로 마셨다. 오키나와 사람들은 매일 녹차를 마셨으며 니코야, 이카리아, 사르데냐 사람들은 커피를 자주 마셨다. 술을 마실 경우 레드와인 위주로 소량을 마셨다.

 

또한 차에 설탕 대신에 꿀을 타마셨고 당분이 많이 들어간 디저트의 경우는 특별한 잔치가 있을 때에만 즐기는 등 설탕 섭취를 멀리하였다.

 

 

 

 

4. 운동은 생활 전반에 녹이기

블루존 사람들의 공통적인 생활 습관은 바로 자주 움직이는 것이다. 따로 운동하는 시간을 갖지 않고도 자주 걷거나, 몸을 움직여 청소하고 정원 가꾸기 등 취미 활동과 더불어 생활 속에서 운동을 실천하였다. 니코야의 라미로(100세)는 '매일 온종일 부지런하게 일하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또한 댄 뷰트너 박사는 100세 넘게 장수하는 사람들은 20분마다 한 번씩 몸을 움직이는 생활습관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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